DAILY LIFE STORY

네? 또 베트남이요?

박지현
2018-01-11
조회수 3069

아무래도 베트남과는 인연이 깊은 것만 같습니다.

프리즘에 입사하여 딱 1년이 되길 하루 앞두고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프리즘에 오기 전 다른 일을 하면서도 잦은 베트남 출장으로 인해 제 여권에는 

베트남 입국도장이 마를날이 없는 듯 해요!


이번에는 베트남 호치민을 찾게 되었습니다! 횟수로만 5번 정도 방문한 베트남이지만 호치민은 처음이라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출발!


이번 출장의 목적은 바로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현지 투자 세미나입니다. 



사실 이번 출장에서 제가 찍어온 사진은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구도x, 초점x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데요.

바쁜 일정 속에서 후다닥 기록을 남기다 보니 출장이 끝나고 난 후에도 '이건 뭐지? 왜 찍은 거지?'하는 사진들만 사진첩에 가득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베트남에서는 사은품으로 헬멧을 많이 나눠 준다고 하는데요. 오토바이 인구가 많다보니 헬멧이 이동하는 전단지의 역할을 한답니다!

흔히 우버, 그랩 하면 자동차를 떠올리지만 베트남엔 우버와 그랩 역시 오토바이가 많았습니다. 

이곳은 URBAN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환영만찬이 개최 되었습니다. 

여기가 베트남?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이태원의 핫한 바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환영만찬에 와인이 술술....

그래도 어쩔 수없는 한국인인지라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열라면과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호치민의 밤은 숙소에서만 보내기 아깝죠, 저 맥주들은 결국 끝끝내 마시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


예!!!!!!! 드디어 현지식입니다!! 조금..베트남 현지 출장 이야기라고 시작하였지만... 베트남에서 무얼 먹었는지 이야기하게 되는

그런 글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곳은 네이버에 호치민 맛집이라고 치면 1페이지에 두둥 하고 뜰 정도로 유명한

나향응온(nha hang ngon)이라는 현지 식당입니다.

군데군데서 들려오는 한국말 소리에 '역시 한국인이 많으면 맛집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베트남 세미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출장 다녀온거 맞아?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ㅎㅎ 낮에는 열심히 일하느라 미쳐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해봅니다.

베트남을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이번 출장은 현지의 트렌드와 발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이 한파로 얼어갈 때 더운나라로 피신을 떠난 것도 물론 좋았지만 이제까지 느껴볼 수 없는

베트남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마치 우리나라의 20년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신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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